🛣️도로가 스마트 해지면 나타나는 일_

🛣️도로가 스마트 해지면 나타나는 일__’22년 3월 5째주

1. 도로가 스마트 해지면 나타나는 일 2. 이번주 간단 이슈

2022. 3. 30.

🛣️도로가 스마트 해지면 나타나는 일__’22년 3월 5째주

트윗하기

웹에서 보기

지난 호 보러 가기

과학기술로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

1. 도로가 스마트 해지면 나타나는 일🛣️

2. 이번 주 간단 이슈📰

움직이는 단속 카메라📸

‘앞에 단속 카메라가 있습니다. 속도를 줄여 주세요.’🚗 내비게이션이 알려주는 이 말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어질지도 몰라요. 스마트 농장, 스마트 공장, 스마트 디바이스 등을 비롯해 모든 것이 스마트해지는 시대에 도로🛣️ 또한 스마트하게 바뀌고 있기 때문이에요.
그동안 고속도로에서 자주 볼 수 있었던 단속 카메라는 자동차들이 카메라 앞을 지날 때만 정해진 속도 미만으로 주행하고, 카메라 영역을 벗어나면 다시 과속을 하기 때문에 실제 과속🏎️을 해도 적발되지 않는 경우가 많았어요. 특히 이런 차량이 사고💥를 내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과속은 사회적으로 중대한 문제로 인식되고 있어요.
하지만 이제는 스마트한 방법으로 그 위험성을 조금 더 줄일 수 있을지도 몰라요. 경찰청👮에서 보도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속도로 암행 순찰차에 부착한 탑재형 과속 단속 장비가 큰 성과를 거두었다고 해요. 2021년 12월부터 2월까지 단 3개월 동안만 해도 과속 차량을 12,503건 적발해 냈다고 해요. 과속 단속 카메라가 없는 구간에서도 모두가 안전한 주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요.

도로 위 안개를 헤치는 기술🌫️

국토교통부에서는 도로 용 안개 저감 시스템을 교통 신기술로 지정했어요. 도로 위에서 발생하는 안개🌁는 예측도 어려울뿐더러 짙은 안개가 낄 경우 운전자의 시야 확보도 어려워서 대형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기상 현상이에요. 특히 안개🌫️로 발생하는 교통사고는 큰 인명 손실을 가져오는 연쇄 추돌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아 이전부터 예방을 위한 대책이 꾸준히 논의되고 있었어요.
그런데 이번에 교통 신기술로 지정된 도로 용 안개 저감 시스템은 안개가 자주 끼는 위치에 놓인 기계가 짙은 안개를 감지하면 알아서 건조한 공기를 내뿜고💨 음이온 응결핵을 살포해 신속하게 안개가 사라지도록 하는 기술🌞이에요. 이 기술이 얼른 보편화되어서 이제는 안개로 인한 교통사고 소식을 더 이상 듣지 않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운명의 갈림길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차를 타고 교차로를 지날 때쯤, 멀리서 신호를 확인해보니 초록 불🟢이네요. 언제 바뀔지 모르는 신호등에 초조해지고 고민하기 시작해요. 조금 더 속도를 내서 통과할까? 여유 있게 통과할 수 있으려나?🤔 속도를 조금 더 내려고 작정한 순간 신호가 주황 불🟠로 바뀌어 브레이크를 급하게 밟은 경험은 누구에게나 자주 있는 일이에요. 그런데 이제는 더 이상 교차로를 통과하기 전에 위험한 결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식이 도착했어요.
서울시🏙️에서는 도심에서 주행하는 운전자들의 안전을 위해서 주요 교차로에 지금 신호와 함께 남은 신호 시간을 함께 제공하기로 했어요. 이 기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는 티맵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 등 민간 내비게이션 서비스에서 남은 신호 시간🚦을 알려줄 수 있도록 민관경이 함께 노력한 기술이기 때문이에요.

도로의 디지털화, 지능형 교통 체계🚘

혹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도로 위에 주행에 방해가 되는 물건이 떨어져 있거나 도로가 파손된 것을 신고📱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제는 이런 위험천만한 일들이 우리가 미처 깨닫기도 전에 보고가 되고 해결될 수 있다고 해요. 국토교통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능형교통체계 공모사업을 안내하고 설명회도 개최했어요. 지능형교통체계란, 첨단 교통기술로써 도로 위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리하며, 자동화되고 과학화된 운영을 통해 도로 위 안전을 크게 향상하는 시스템이에요.
단지 도로 위에서 일어나는 돌발 상황에만 해당하지 않고, 구급차🚑가 지나갈 때 자동으로 신호를 제어하거나 교통량에 따라서 신호 길이🚥를 탄력 있게 운영하는 등 도로의 효율성도 크게 향상할 수 있기에 더욱 기대되는 기술이에요.

‘또타’를 영어로 하면?🙋

서울 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는 사람들은 한 번쯤 들어봤을 지하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또타’가 누적 다운로드 60만 건을 돌파했다고 해요. 처음 출시했을 때 저조한 이용자로 인한 우려가 있었는데 지속적인 편의성 개선과 기능 추가를 거치며 달성한 실적이기에 더욱 값진 성과예요. 특히 코로나 시대에 전동차 내 마스크 미착용자😷 신고 기능을 추가하며 이용자가 크게 늘었어요.
이와 더불어 시에서는 올 연말까지 외국어 버전을 새로 출시한다고 해요. 코로나 시대가 끝나면 외국인 방문객👨‍👩‍👧‍👦도 지난 2년보다 훨씬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지하철🚇 이용 편의성을 크게 증대시킬 것으로 보여요.
그리고 또타 앱은 ICT 기술을 활용해 교통약자의 특성에 맞는 여러 편의 기능을 제공하며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앱에서는 전동휠체어👩‍🦽 이용 승객을 위한 안전 승하차 위치와 전동휠체어 급속충전기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승강기 고장 알림 서비스, 휠체어 리프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요. 이외에도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어영상전화기 위치 안내 서비스와 열차와 역사 내 주요 위치정보를 큰 글씨와 음성으로 안내하는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어요.
게다가, 또타 앱은 전동차 차량별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어요. 지금은 현재 2호선 일부 구간에서만 운영 중이지만, 이제는 서울 지하철 전 노선Ⓜ️에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하니 너무나 기대돼요.

‘교통사고 잦은 곳’ 빅 데이터로 ‘교통사고 없는 곳’ 만들기🚨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 잦은 곳’이라는 팻말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이상하게도 왜 같은 장소에서 사고가 반복되는지 생각해보면 ‘도깨비의 장난인가?’👿 싶은 엉뚱한 생각이 들기도 해요. 그런데 이제는 ‘교통사고 잦은 곳’의 문제점을 빅 데이터로 잡아내는 데 성공했다고 해요. 도로교통공단에서는 전국 교통사고 잦은 곳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당 구간을 개선하는 작업을 진행한 결과 사망자의 75.6%, 그리고 사고 건수의 33.2%를 줄였다는📉 놀라운 성과를 내어 주목받고 있어요.
해당 구간의 사고 통계와 빅 데이터를 활용하여 문제점을 분석하고 구간별 맞춤형 개선 대책을 세워 달성할 수 있었던 성과에요.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사고 건수가 약 84% 줄어든 만큼 앞으로도 빅 데이터를 통한 도로 문제 파악 및 해결이 더욱 보편화될 예정이라고 해요.👍🏻

🛣️'교통혼잡'과 관련된 사회문제가 있어요.

사회문제해결플랫폼에서 확인하세요!🔎

'교통혼잡 문제개요서' 보러가기

이번 주 간단 이슈📰

도시 자원을 더욱 가치 있고 더욱 안전하게

커피 자원의 재발견🔎

현대경제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18년 기준 성인 1인당 매년 353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해요. 세계 성인의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이 132잔인 것에 비하면 약 3배에 달하는 높은 수치인데요. 이렇게 많은 커피를 내리고 남은 커피 찌꺼기가 어디로 향하는지 알고 계셨나요?🤔

그동안 커피 찌꺼기는 법적으로 재활용♻️할 수 없는 자원이었기에 생활 폐기물로 분류되어 매립되거나 소각🔥되어왔어요. 커피 찌꺼기는 퇴비, 건설 자재, 플라스틱 제품 또는 기타 자원으로 충분한 활용 가능성이 있는데 재활용할 길이 막혀있어 항상 환경 문제로 제기되어왔지요.그런데 이제 환경부🌱에서는 커피 전문점에서 발생하는 커피 찌꺼기를 폐기물🗑️에서 제외할 수 있도록 관련 요건과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어요. 이전에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려면 별도 허가를 보유한 업체만 수거 및 처리할 수 있었거든요. 이제 이 조치로 인해서 재활용 허가나 신고 없이 커피 찌꺼기를 자유롭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고, 이를 통해 커피 찌꺼기가 새로운 도시 자원🏙️으로써 다시 활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어요!

산업 폐기물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니터링✔️

공장🏭, 건축 현장 등에서 발생하는 산업 폐기물들은 특정 절차에 따라 폐기해야 해요. 그런데 종종 산업폐기물 처리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불법 소각, 불법 방치, 불법 투기🚯와 같은 꼼수를 부리는 비양심적인 업주도 있어요. 이런 불법 쓰레기들은 2020년 11월 기준 전국에 158만 톤에 달한다고 해요.

환경부🌱에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폐기물의 발생부터 최종 폐기까지의 모든 단계를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해요. 폐기물을 인수, 인계받을 때 측정된 값과 실제 폐기장에 접수된 폐기물의 양을 비교하며 작업이 진행되는 영상 정보🎥를 환경부에 보고하도록 함으로써 폐기물 관리에 빈틈이 없도록 꼼꼼하게 체크✅할 수 있게 되었어요. 특히 폐기물을 수집하고 운반하는 업자🚛들은 수집 및 운반 차량에 차량용 단말기(GPS)를 의무적으로 설치하여 실시간 위치 정보를 전송📡해야 해요.

이 제도가 시작되면 폐기물을 수집 업자에게 넘기는 순간부터 폐기물이 정확한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까지 지정된 곳 이외에서 폐기물을 불법으로 투기하는 것을 막을 수 있어요.🙅‍♀️ 이를 통해 불법 투기🚯한 폐기물을 다시 수거하는데 소요되는 소중한 예산💰을 아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법 소각, 매립 등으로 인한 환경 문제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기에 더욱 기대되는 정책이에요.

지능형 폐기물 안전관리 시스템🗄️

위에서 설명한 폐기물 실시간 추적 시스템🔎은 환경부에서 실시하는 지능형 폐기물 안전관리 시스템의 일부에요. 지능형 폐기물 안전관리 시스템은 폐기물의 흐름에 따라 총 4개 단계로 나뉘어요.

(1) 먼저 폐기물이 배출될 때 QR 코드를 부여하여 데이터 수집을 연계하는 단계를 거쳐요.

(2) 국가기관과 폐기물을 다루는 민간 사업장, 그리고 올바로 시스템에 동시에 폐기물이 등록되어요.

(3) 폐기물을 실어 나르는 과정을 추적해요.

(4) 정해진 목적지로 폐기물이 이동하고 있는지, 중간에 누락되는 폐기물은 없는지 추적할 수 있어요. 만약 폐기물을 실은 차가 경로를 이탈하거나, 화물 중량이 달라지거나, 기록을 남기지 않는 거래를 하는 등의 이상 거래가 탐지되면 실시간으로 관련 기관에 자동 경보를 전달해요.

(5) 이후 폐기물 처리 시설에 차량이 도착하면 차량을 인식하는 과정을 거치고,

(6) 마지막으로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해당 폐기물을 처리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기록해 남기는 시스템이에요.

이렇게 폐기물의 동선에 따라서 철저한 관리가 수반되기에 혹시라도 잔꾀를 부려서 환경과 경제에 피해를 주는 사람들을 줄일 수 있답니다.👌

환경관리도 스마트하게📱

이제는 환경 관리도 스마트해지는 시대를 살고 있어요. 그동안은 그냥 버려지던 폐기물을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정책을 설립하고, 환경에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은 미리 추적과 감시를 통해 예방할 수 있게 되었어요. 이런 환경관리를 통해 절약되는 예산💰과 비용이 막대한 만큼 앞으로 환경 이슈를 어떤 기술과 접목하여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