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버스로 공부하는 요즘 애들________________________

💡 메타버스로 공부하는 요즘 애들_________________________‘21년 8월 1째주

2021. 8. 6.

[사회문제해결 이 주의 Pick!] 과학기술로 사회문제를 풀어가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2021년 8월 1째주 | 구독하기 | 지난호

📖 메타버스로 공부하는 요즘 애들

- AI 문제풀이, 수업자료 공유플랫폼...에듀테크가 뜬다 (feat. 매경 이코노미) -

📌 디지털 네이티브의 공부법

4차 산업혁명시대에도 동갑의 학생들이 똑같은 내용을, 똑같은 방법으로, 똑같은 장소에 모여, 모두 함께 강의실 교육을 들었는데요.

코로나19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교육에도 기술이 훅 들어왔어요.(a.k.a. 에듀테크)

에듀테크로 주입식 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요?

📌 에듀테크가 뭐야? 👀

에듀테크는 교육(Education)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이러닝을 넘어서 교육 효과를 높이기 위해, AR, VR, AI,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융합한 쌍방향‧개인맞춤형 교육이에요.

▪ 이러닝이랑 뭐가 달라?

이러닝은 인터넷과 동영상 기술로 오프라인 강의를 온라인으로 보는 정도를 말해요. 이러닝은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에게 대량생산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효율'을 추구해요.

시공간의 제약은 뛰어넘었지만 획일적이고 단방향적이에요.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이 추구하는 맞춤형 학습도구로는 부족해요.

에듀테크는 교육 '효과'에 더 초점을 맞춰요. 교육 대상의 데이터를 분석해 1:1 교육에 가까운 개별화 학습을 추구해요.

📌 ‘에듀테크’라 쓰고 ‘교육혁명’이라 읽는다.(👉에듀테크 트렌드 p. 4~6)

▪ 파괴적 혁신(feat. 슘페터)

기술의 발전이 단순히 학습의 보완재나 물리적인 수단을 대체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새로운 학습경험을 만들어내고, 보다 효과적인 학습효과를 내는 파괴적 혁신이라 볼 수 있어요.

▪ 망각곡선을 이기다(feat. 에빙하우스)

우리는 학습한 내용을 10분이 지나서 망각하기 시작하는데요. 망각에서 벗어나기 위해 4차례에 거쳐(10분 뒤, 1일 뒤, 1주일 뒤, 1달 뒤) 기억을 다시 하게 만들면 학습내용을 완전히 습득할 수 있어요.

기존 수업환경에서는 이런 4번의 복습이 불가능했는데요. 에듀테크는 과거 불가능했던 교육이론을 가능하게 만들어요.

▪ 1:1 맞춤형 학습(feat. 2 시그마 문제)

교육심리학 분야 석학인 벤자민 블룸은 2 시그마의 문제*를 제기하면서 1:1 맞춤형 학습이 교육이 꼭 해결해야 할 난제라 얘기했는데요.

📖 2 시그마 문제란? 1:1 학습을 한 학생들의 평균이 강의식 교육을 한 학생의 상위 2%와 동일하다는 연구(두 수업방식의 차이가 표준편차의 2배가 된다고 해서 2 시그마라고 함)

학교와 친하지 않은 학생도 게임으로 재밌게 공부하고, 취약한 부분을 알아서 보강해주고, AI로 언제든 질문할 수 있는 등 1:1 맞춤형 학습이 가능해졌어요.

📌 에듀테크 어떻게 쓰이고 있을까?

▪ 메타버스에서 수업 듣기

MZ세대들한테 핫한 메타버스!

메타버스 가상 교실에서 수업을 듣고, AI 선생님한테 질문해요, 친구도 메타버스 속 캐릭터와 사귈 수 있어요.

▪ AI 선생님

선생님 대신 AI가 수업을 진행해요.

딥러닝 기반 음성 · 영상 합성 기술로 개발한 가상인간이에요.

AI 크리에이터에게 텍스트만 전달하면 실제 사람과 같은 목소리, 말투, 몸짓으로 말하기 때문에 사람이 직접 강의하지 않고도 다양한 강의 자료를 만들 수 있어요.

▪ AI 문제풀이 검색 서비스

학생들이 모르는 문제를 사진으로 찍으면 AI가 풀이법을 찾아내요.

풀이법 찾아내는데 걸리는 시간은 5초 이내로 현재 초 · 중 · 고 학생 3명 중 2명이 이 서비스를 활용하고 있어요. 하루 평균 640만 건 이상의 질문이 올라오며, 이는 1초당 약 74건의 수라고..!

게임하면서 공부하는 게이미피케이션, VR로 해부학 공부하기 등 다양하게 쓰이고 있어요.

📌 정부도 노력 중 💪💪

이러닝 산업에 에듀테크를 포괄하는 「이러닝(전자학습) 산업 발전 및 이러닝 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으로 에듀테크 기술이 디지털뉴딜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어요.

정부에서 추진중인 ‘한국판 뉴딜’ 정책은 교육분야의 디지털 인프라 도입 확대에 초점을 맞춰서 현재 4조원 규모의 에듀테크시장을 2022년엔 7조원, 2025년까진 10조원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로 하고 있어요.

▪ R&D에 뛰어든 교사들

교사와 에듀테크 기업이 머리를 맞대어 교수학습 방법을 고민하고 실제 현장 적용까지 하는 에듀테크 소프트랩이 다음달부터 오픈해요.

▪ 교육격차 줄이기

온라인 공동교육 거점센터(거점학교)로 교·강사 자원이 부족한 교육소외지역(농산어촌, 구도심 등)과 소규모 학교에 원격 학습 공간을 마련했어요. 덕분에 학생들이 보다 다양한 과목을 공부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어요.

비대면 교육이 일상에 스며든 지금, 앞으로 또 어떤 기술들이 교육에 활용될지 지켜봐야겠죠.

에듀테크 트렌드 보러가기

💬 코로나19로 뒤바뀐 학교생활

- 코로나19에 따른 학생 지원 정책 현황- 독일,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

(feat. 한국교육개발원) -

📌 코로나19로 힘든 전 세계 청소년😥

전 세계 청소년들이 코로나19로 학교를 못 가면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① 일본은 2020년에 전년도 대비 자살 청소년 수가 100명이 증가했어요.

② 프랑스 청소년은 디지털 격차로 인한 학력저하, 아동학대 및 사이버범죄의 증가, 생계유지의 어려움이 있어요.

③ 영국 청소년은 등교가 재개된 이후에도 친구들과 다시 어울리는 데 어려움을 느끼거나 외로움을 느낀 것으로 나타났어요. 불안의 원인으로 학업 따라가는 것,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시험성적이나 시험 취소에 대한 걱정을 꼽았어요.

④ 캐나다에서는 온라인 수업을 많이 할수록 청소년의 우울과 불안 증세가 심각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있어요.

⑤ 미국 청소년은 원격수업으로 학교 급식을 못 먹어서 음식 섭취 부족 문제가 생겼어요.

📌 청소년을 어떻게 도울까?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 국가의 정부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어요.🙌

① 일본

자살 예방 대책을 강화했어요. 학교뿐만 아니라 학부모, 지역주민, 관계기관 등이 함께 참여하는 것이 핵심이에요.

또한 학생이 온라인에 자살과 관련된 글을 작성하는지 온라인 모니터링을 강화했어요. 자살과 관련한 글을 발견한 즉시 경찰에 연락하고 상담을 진행해요.

② 프랑스

디지털 격차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기기 구비와 인터넷 설치를 지원하고 튜터링, 멘토링 프로그램을 하고 했어요.

대학생한테는 장학금 수혜 여부나 국적에 상관없이 재난지원금을 지급해요.

또한 무료 심리상담 이용권도 3회 제공하고 있어요.

③ 영국

교육복귀와 교육회복을 위한 웰빙 프로그램으로 학생의 정신건강과 웰빙을 지원하고 있어요.

정신건강에 대한 교원연수를 제공하고 학교가 전문가의 지원을 신속히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④ 캐나다

캐나다는 학생들이 학교에 출석하는 것이 학생들 정신건강에 좋다는 입장으로 학교를 안전하게 개방하는 정책을 최우선에 두고 있어요.

이를 위해 안전한 수업 복귀 기금을 마련하고 물리적 거리 확보를 위해 학습 공간, 세면 시설, 개인보호장비, 청소용품, 환기시설 확충을 지원하고 있어요. 또한 정신건강 서비스 지원을 위해 250명의 상담 교사를 파견하고 학생 정신건강 지원하는 웹페이지를 개설해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⑤ 미국

미국 농무부는 원격수업을 실시하는 중에도 급식을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예외 규정을 마련했어요.

학교 시설에서 학생에게 직접 급식을 제공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보호자가 급식을 포장해갈 수 있도록 했고, 수업 출석과 관계없이 여러 회분의 급식을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을 허용했어요. 일부 지역의 경우 급식 배달도 가능하다고 해요.

📌 코로나19이 학생한테 미친 긍정적 영향은? 😀

독일에서는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이 지속됨에 따라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어요.

독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7%가 코로나로 인해 자기관리와 같은 개인적 역량이 개선되었다고 했어요.

물론 대면 수업을 선호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았지만 코로나19 위기로 학생들은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게 되었어요.

독일 정부는 학생이 가정에서 자기주도 학습을 성공적으로 계획하고 실천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일상에서 부정적인 감정에 대처할 수 있는 사회심리학적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 우리 정부의 노력은?

정부는 정신건강 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정신건강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교 · 학부모 · 학생을 대상으로 컨설팅하는 학교 방문 사업을 기획했어요.

또한 24시간 제공하는 모바일 정신상담 시스템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활용 기능을 추가해 학생들의 자살 징후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어요.😀

각 국의 코로나19 학생지원 정책 보러가기 - 독일, 미국, 영국, 일본, 캐나다, 프랑스